10년도 더 전에 우포늪 가다 잠시 들렀던 곳. 최근 뜨는 여행지라며 곧잘 소개되는 곳. 그래서 언젠가 제대로 한 번 봐야지 했던 곳. 조금은 뜻밖의 계기로 다녀오게 됐다. 금요일 퇴근 후 고속버스를 타기로 하고 주섬주섬 짐을 챙겼다. 기왕 간 김에 짧게라도 통영을 좀 둘러볼까 싶어 모노포드도 함께. 부고 목요일 저녁 갑자기...
회사 블로그를 테스트하다 보니, 여행기를 다뤄야 해서 지도 플러그인을 좀 찾아보게 됐다. 그래서 내 블로그에 먼저 시험 삼아 이것저것 써보게 됐는데, 아놔. 돈 달라고 하는 게 왜 이렇게 많은지.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고를 때 검색 결과에 대한 필터가 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그 생태계가 방대하다 보니, 플러그인 하나 고르는 게 쉬운 일이...
출사 작년 사진 수업 이후로 꾸준히 사진을 찍고 있다. 주로 혼자 다니는 편이기는 한데, 가끔 타인의 시선이 궁금해지면 같이 수업을 들었던 사진반에 출사 공지를 내거나 카메라 기종별 동호회의 출사를 따라가거나 해본다. 항상 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눈에 띄는 걸 찍어두자는 주의라.... 간편하게 필요한 것만 챙겨서 다니면 되지 - 했는데, 요즘은 날씨도...
솔로 크리 요즘은 아예 "솔크"라는 말을 쓰더라. 솔로 크리스마스(왜 난 solo critical로 읽게 되는지). 크리스마스가 연인들의 날이냐며 항변해봐야 구질구질.... 그냥 받아들이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어제 송년 모임이라고 오랜만에 모인 동료들. 나이 마흔 전후의 인물 일곱 중 기혼자는 한 명. 솔로라는 말은 이제 외로움의 표지가 아닌 것 같다. 그냥 개인을 가리키는 단어...
언젠가 떠날 거라며, 하나씩 익혀둬야지 하던 것들을 조금씩 해보는 중이다. 연습하자 어떤 식으로든 기록하는 방법에 익숙해지려 연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다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려보고 있다. 낯선 것에 익숙해지는 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뭐....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거로 생각하며. 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