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흔적

사진. 취미는 그저 취미로

출사 작년 사진 수업 이후로 꾸준히 사진을 찍고 있다. 주로 혼자 다니는 편이기는 한데, 가끔 타인의 시선이 궁금해지면 같이 수업을 들었던 사진반에 출사 공지를 내거나 카메라 기종별 동호회의 출사를 따라가거나 해본다. 항상 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눈에 띄는 걸 찍어두자는 주의라.... 간편하게 필요한 것만 챙겨서 다니면 되지 - 했는데, 요즘은 날씨도...


연말 연시의 짧은 생각

솔로 크리 요즘은 아예 "솔크"라는 말을 쓰더라. 솔로 크리스마스(왜 난 solo critical로 읽게 되는지). 크리스마스가 연인들의 날이냐며 항변해봐야 구질구질.... 그냥 받아들이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어제 송년 모임이라고 오랜만에 모인 동료들. 나이 마흔 전후의 인물 일곱 중 기혼자는 한 명. 솔로라는 말은 이제 외로움의 표지가 아닌 것 같다. 그냥 개인을 가리키는 단어...


기록하는 연습

언젠가 떠날 거라며, 하나씩 익혀둬야지 하던 것들을 조금씩 해보는 중이다. 연습하자 어떤 식으로든 기록하는 방법에 익숙해지려 연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다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려보고 있다. 낯선 것에 익숙해지는 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뭐....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거로 생각하며. 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었다....


블로그 이사 중입니다.

원래 있던 서버에서 나와야 할 사정이 생겨서 이사하고 있습니다. 워낙 관리 안 했더니 FTP 계정도 잊어버려서 백업받는데 애먹었네요. 여차저차해서 옮기긴 했는데 뭔가 아직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네임 서버 설정 바꾼 지 며칠 됐는데 아직 깜빡깜빡 하는 게 몇 개 빼먹었을지도.... 글은 자주 쓰지도 않는 주제에 이사 다닐 때마다 참.... ㅜㅜ...


근황

아침이면 피드부터 챙겨 읽는 주제에 글쓰기에는 참 게으른 인간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처음 블로그를 만들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10년 가까이 유지하다보니 글보다는 시선을 신경쓰는 곳이 되어 있습니다. 사적인 글은 어느새 정리해버렸고, 밥벌이에 천착했네요. 누군가에게 도움되는 시리즈를 써보겠다고 다짐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2편을 쓰다 접었고... (지금이라도 하겠다고 들면... 음... 그래도 이번 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