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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nite in Seoul vol.4에 다녀와서

Posted in IT/웹, and 만남

지난 27일 CSS nite in Seoul에서 “최전방 생존법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은 이 주제로 약 2년 전부터 쓰다 말고 묵혀둔 블로그 글이 있는데… 여전히 완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니 고민의 기간에 비해 이번 발표가 정제되지 못한 채, 참석하신 분들께 대답을 강요하는 형태가 되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좀 드는군요.

현재 국내의 프론트엔드 시장과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삶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프론트엔드 시장은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 바쁘게 변화하지만, 직업인으로써 프론트 개발자들은 SI업계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라우저가 참 유연하게 HTML을 구현하는지라… 프론트엔드라는 분야가 진입장벽이 낮다 여겨지고, 때문에 쉽다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꼭 프론트엔드가 아니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배우기 쉬운 일은 있어도 잘하기 쉬운 일은 없다고요.

제가 바라는 건 사실 몇가지 안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나, 그 날 참석하셨던 분들이 동의하실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1. 잘 하자. 잘 하기 위해 노력하자.
  2. 장기적인 비전을 갖자.
  3. 건강한 태도를 갖고 일하자.

어쩌다보니 여기서도 중언부언 말이 길어집니다… 좀 재밌으시라고 넣은 슬라이드에선 숙연해지고, 의외의 지점에서 터지는 청중의 모습을 보며 역시 저의 개그 센스가 꽝이라는 걸 또 한 번 느낀 날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하여간당에… 발표자료 공유합니다.

1개의 댓글

  1. 안녕하세요? 현진 형님!!!

    세미나 발표를 너무 멋지게 잘하셨습니다. 세미나를 들으면서 “나에게 프론트엔드 개발자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 답을 찾지 못했네요. 언젠가는 답을 찾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세미나에서 ‘상생(相生)’을 강조하셨습니다. 즉, 회사, 고객, 작업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하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한 방향에 ‘웹접근성’도 포함될 거라는 추측을 해 봅니다.

    제 주위에 ‘웹접근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 일하다가 마찰이 생겨서 감정도 상했습니다. 그렇지만 장기간을 두고 휴식 시간이나 회식 때 편하게 웹접근성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웹접근성에 대한 시각이 조금씩 변할 거라고 믿습니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잖아요.

    현진 형님도 건승하시고 항상 건강하셔요. 그리고 즐거운 한 주를 맞이하셔요.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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