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글로부터 페이지 크리에이터 써보라는 메일을 받았다.
Hi there,
Thanks for your interest in Google Page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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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영어가 쥐약인 분들을 위해 하략... ㅠ_ㅠ
예전에 신청했던건데 시간이 꽤 지난듯 싶지만.. 아무튼,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 :)
(스크린 샷이 보존되지 않았음)
- 페이지 매니저 메인 : 그야말로 심플하다. 페이지를 만들거나 수정할 수 있다.
- 에디터 : 도구가 왼쪽에 있어서 처음엔 그림판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다. 깔끔. ^^
- 템플릿 선택 : 레이아웃과 상관없이 40여종의 템플릿이 나와있다. 스타일 시트도 다 잡혀있는 것 같고.
- 레이아웃 선택 : 4종의 레이아웃이 있다. 때에 따라선 HTML을 건드려 조절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 폰트 고르기 : 역시 한글 폰트는 없다. ㅎㅎ
- 글자 크기 선택 : Orz... 작거나, 보통이거나, 조금 크거나, 거대하거나... 이 네종류 밖엔 없단 말인가.
- 글씨색 선택 : 평이하달까.
- 링크 넣기 : 페이지 크리에이터의 페이지를 걸거나, 직접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다. 물론, 이메일이나 웹 상의 다른 문서에 링크를 걸 수도 있다.
- 이미지 올리기 : 웹의 이미지를 쓰거나, 직접 올릴 수 있다.
- 문서에 이미지 삽입 : Add 버튼으로 문서에 이미지를 넣으면 드래그해서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드래그하면 반투명한 썸네일이 따라다닌다.
- 넣은 이미지 조절 : 이미지에 포커싱되면 작은 메뉴가 생긴다. 문서에 넣은 이미지의 크기 조절이나 삭제가 가능해진다.
드림위버를 쓰는 것에야 비할 수 없겠지만, (구글이 언제나 그래왔듯)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드림위버보다 좋은 점이라면, 페이지가 편집에서 본 그대로 퍼블리싱된다는 점이랄까. 반면에 전반적으로 반응 속도가 좀 느리고, 헤딩과 리스트 외에는 아주 기본적인 기능 뿐이라는 게 아쉽다.테스트 페이지의 결과물은 http://resistan.googlepages.com/home에서 볼 수 있다.
[덧] 이 글을 작성하면서 플리커에 스크린샷을 올리는데 6개씩 업로드하니 스크립트가 너무 많이 동작한다고 불여우가 경고창을 띄운다. 쩝, 내가 너무 시니컬한지 몰라도 뭔가 마음에 안드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