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았도다

1995년 5월 27일자 한겨레 그림판.
당시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김영삼 정부의 정책을 풍자한 박재동 화백의 그림이다. 이제 보니 꽤나 오래된 일인데도 박화백의 그림 중에 내 머리에 가장 진하게 남아있는 것 중 하나다.
어제 지인 몇 분과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 만평 이야기를 꺼냈는데 국내 웹 에이전시가 처한 상황이 딱 이런 모양이 아닐까 싶었다.

웹 전문가로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청업체라는 이름으로 납기일에 전전긍긍하는 사람들. 잦은 야근과 철야, 발전하지 않는 기술. 품질보다는 일정에, 사용자보다는 결과물에 천착한… 사람이 없는 웹 사이트. 서글플 뿐이다.












중독의 생각…
웹 에이전시의 현실??? 서글플 뿐이다. 웹 에이전시는 IT업계의 영원한 2군일까….
그나마 하청이면 낫죠. 하청에 하청이면 볼만해요~^^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지금 서버 이전 중이라 네임서버 변경해두고 넋놓고 있습니다.
하청의 하청이라… 6단계까지 하청이 가는 경우가 있다고도 하더군요. 징그러운 일이죠.
아하. 그날 말씀하신게 이거였군요. 이제 생각나네요. 아무래도 구조가 바뀌려면 다 지우고 새로 짜는게 쉽겠죠? 사회도 마찬가지… ㅋㅋ
역시 급진적이신걸요 ㅋㅋ
ㅎㅎㅎ가끔 제가 하는게 IT 인지 의심갈때도 많더라구요 ㅎ
디자이너가 되고싶은 일반인(클라이언트)들의 끝없는 컴펌전쟁또한.. 이런상황에서도 프로정신을 운운하죠
전문가가 전문가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비전문가가 납득하게 만드는 과정도 필요하죠. 우리네가 잘못해온 부분일지도요…
이런.. 저 만평을 보고 있자니 아침부터 속이 쓰린데요^^;
헐… 에이전시에 계신 분도 아니시면서 속이 쓰리시면… 에이전시 다니는 사람은 ‘앉아서 죽으란’ 말인가요 ㅋㅋ
청설모의 생각…
-_-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