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이 왔습니다.

취향의 흔적
- 잡담, 2006-12-15, resistan

Core2Duo 2.0에 2Gb RAM으로 큰 맘먹고 질렀습니다.

11월 28일에 주문했는데, 무려 2주만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출고일정이 딜레이되기도 하고 해서, 애플코리아에 몇번 전화도 하고, 불안-초조의 나날들이었다죠. 아무튼, 목소리를 높이니까 서둘러주더군요. 그래서 간신히 고지된 날짜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구매를 통해서 애플 사이트는 불여우에서 안심클릭 결제가 된다는 좋은 점과 함께, 그 결제 과정이 누락되버리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는 사실도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가방을 구입할 땐 일일이 승인번호를 찾아서 결제 취소를 해줘야했습니다. 결국 한국 지사가 있고 고객센터가 있어도 어딘가 어설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deute님과 함께 MacHeist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 자선판매 행사를 통해 9개짜리 소프트 패키지도 질렀다죠. 얼른 10만불 이 달성돼서 textmate도 포함돼야 할텐데요.

소프트웨어 사고 하다보면 앞으로 1년은 굶어야할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