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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7 5월

HTML은 구조적인 문서를 만든다.

Posted in IT/웹

HTML과 콘텐트

웹이 정보의 공유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HTML을 비롯하여 웹 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마크업 언어들은 기본적으로 텍스트 포맷으로 작성된다. 이는 MS Word나 한글 파일과 같은 바이너리 형식과는 달리 대단히 개방적이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이나 프로그램에서도 읽어들이기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물론, 브라우저라는 해석기가 이 HTML 파일을 좀 더 보기 좋게 담아주기는 하지만, HTML 파일은 기본적으로 간단한 텍스트 편집기 만으로도 그 내용을 읽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글은 월간 w.e.b. - 웹 표준 강좌(총 6편) 시리즈의 4번째 글입니다.

웹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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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라는 말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또 누구나 불특정한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며, 질병이나 상처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가 그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며 살아가지는 않는 편이다. 대개는 보험을 들어두곤 하겠지만, 그것이 스스로에 대한 대책은 될지언정 인프라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사회는 이런 경우를 당한 사람들을 위한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어서 대중 교통 수단에는 노약자석이 있고 보행자 도로나 계단이 있는 곳에는 휠체어를 위한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마련돼있다. 요즘은 아파트 현관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경사로다. 이런 수단들은 이미 복지나 더 나은 삶의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휠체어를 탄 사람보다 유모차나 손수레를 끄는 사람들이 경사로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자전거를 옮길 때 이용하기도 할 것이다. 엘리베이터의 버튼이 낮게 자리잡고 있는 것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누르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이었겠지만, 아이들이 훨씬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약자나 소수를 위해 배려를 한 부분들이 실제로는 훨씬 폭넓게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웹 사이트 역시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웹 사이트들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사이트라며 만들어지고 있지만, 분명 그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사각에는 시각적, 청각적, 혹은 지체의 자유가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 우리네 웹 사이트에서 이런 노약자들을 배려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과연 우리 나라 웹에서 “누구나”라는 말은 모든 사람을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

이 글은 월간 w.e.b. - 웹 표준 강좌(총 6편) 시리즈의 3번째 글입니다.